철강 3사 측에서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계획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겪는 가격 반등이라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다면 매출이 늘어나고, 마진도 개선될 수 있겠지만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가 핵심일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중국 산업 구조 또한 변화하고 있음을 본다면
수급난의 완화를 기대하긴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꾸준히 가격의 상승세를 보인다면,
제강사 측에서는 마진을 높이며 영업이익, 현금흐름이 좋아질 수 있으며
현대제철과 같은 상위 제강사에 이런 이익이 집중되겠습니다.
더불어 중국산 철강재 시장이 줄어들며 큰 파장을 겪은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컬러강판, 강관, 후판 등에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이런 움직임이 단순히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에 의한 것일 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 된 변화가 아니기에
국내 제강사들의 영업실적 등이 꾸준히 회복을 하게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